한인 혼혈 살해 20대 백인 체포
한인 혼혈 루치아노 브래시(31) 살해혐의로 지명수배됐던 용의자 2명중 백인 남성이 체포됐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2시쯤 LA한인타운 인근에서 새뮤얼 패트릭 그로프트(28)가 LAPD에 의해 체포됐다고 밝혔다. 그로프트의 검거는 셰리프국이 공개수배한 지 5일만이자 사건발생 11일만이다. 붙잡힌 그로프트는 보석금 140만5000달러가 책정된 채 셰리프국 동부지부 구치소에 수감됐다. 그로프트는 지난 21일 알함브라지역 한 병원 로비에 총격 피살된 브래시를 공범 샘 록 수이와 함께 버리고 간 혐의다. 수이는 사건 발생 1주일만인 28일 체포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셰리프국은 마지막 남은 지명수배 용의자 한인 스콧 김(32) 체포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김은 브래시에게 실제 총격을 가해 살해한 혐의다. 정구현 기자